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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피' 맞아 덩치 불린 ETF...1위 종목은 '역시'

입력 2026-02-25 09:29   수정 2026-02-25 10:07



'코스피 6,000 시대'를 연 국내 증시가 연일 불장을 이어가면서 상장지수펀드(ETF)도 순자산 370조원대를 넘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순자산 총액은 약 374조3천611억원인 것으로 25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했다.

ETF 시장은 지난달 6일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하더니 약 한 달 뒤인 지난 4일 350조원까지 뚫었다.

국장을 추종하는 종목이 ETF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 종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닥 관련 ETF(레버리지형 제외)인 'KODEX 코스닥150'였다. 새해 들어 5조6천억가량 넘게 불어났고 이 기간 증가율은 무려 342.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의 순자산도 5조5천억원 이상이 늘어났다.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도 코스닥 종목이었다.

개인 순매수 1위는 KODEX 코스닥150으로 3조원을 훌쩍 넘었다. 그다음은 코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약 1조7천억원)였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예고해 기대감이 치솟은데다 코스피보다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그 바람에 지난 한 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던 'TIGER 미국S&P500'은 3위(1조3천억원)로 밀렸다.

KODEX 200 순매수세도 1조2천억원을 돌파해 4위에 올랐다.

현재 기준 순자산이 제일 많은 종목인 KODEX 200으로 이날 18조원 선을 넘어섰다.

그 다음으로 순자산이 많은 종목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로 약 14조6천억원의 순자산을 나타냈다.

작년 말까지 국내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았던 TIGER 미국S&P500가 지난달 28일 KODEX 200에 1위를 내줬다. 두 상품의 순자산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KODEX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이 순자산 약 8조원대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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