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44.13
(63.14
1%)
코스닥
1,192.78
(4.63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칼럼]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을 위한 자금이다

입력 2026-02-27 10:09  

정부는 중소기업의 유망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기술을 결합할 경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개편했고 지원 분석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역시 연구개발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서비스 기업을 적극 활용하도록 세제 지원과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5년간 법인세 50%, 4년 동안 취득세 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5년 동안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약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혜택이 추가된다면 연구 및 인력개발 비용과 설비 투자 등에 해당하는 세액공제와 지원이 더 확대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공정거래위원회, 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는 당정 협의를 통해 하도급 거래 발생 시 대기업의 기술 자료 요구를 원천 금지하고 대기업의 기술 탈취 행위가 확인될 경우 중소기업이 입은 손해 금액의 최대 10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실제로 2025년 한 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유입된 전체 투자금은 5조 9,143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수치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세부적인 흐름에서는 상반기 저점 이후 하반기에 가파르게 반등하는 V자형 회복 국면을 보이며 시장 역동성이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투자액은 2조 1,1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하며 혹한기가 지속되는 듯했지만, 7월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어 하반기에만 3조 8,000억 원이 유입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2025년 투자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이었다. 과거 특정 소프트웨어에 집중됐던 인공지능 투자는 올해 반도체,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과 산업 특화형 버티컬 인공지능으로 확장됐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와 헬스케어가 1조 4,878억 원으로 전체의 25%를 유치하며 투자금 기준 1위를 차지했고, 소프트웨어가 1조 3,31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기술 경쟁력과 수익 모델이 검증된 기업에만 자금이 쏠리는 선별적 투자 기조는 더 공고해졌다. 투자자가 막연한 성장 가능성보다 실질적인 실적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 AI와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기업 가치 1조 원을 넘기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또 하반기 증시 회복과 함께 여러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며 기업공개 시장에도 온기가 돌았다.

그렇다면 현재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이 필수다. 많은 투자자는 엑싯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 회수하는 데 집중한다. 그러나 스타트업에는 자금 외에도 필요한 것이 많다. 벤처기업 인증과 정부의 지원제도 외에 액셀러레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의미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초기 창업자가 성공을 향해 전진하기 위한 가속장치와도 같다.

액셀러레이터는 벤처기업과의 파트너십 개념으로서 벤처 창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짧은 기간 다수를 대상으로 소액의 투자를 집행하며 멘토링, 투자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창업 초기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준다. 초기 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된 자로 정의되며 초기 창업자는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3년 이내의 자를 말한다.

특히 정부가 인증한 액셀러레이터들은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 공간 및 마케팅, 홍보 등 비핵심 업무를 지원하며 벤처 인큐베이터와 비슷하지만,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벤처 단계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창업 기업에 사무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 전략의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해 주며 언론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업무를 한다.

다만 많은 액셀러레이터가 정부 지원 사업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일부는 투자 없이 배치 프로그램만 운영하면서도 성과 지표 달성을 위해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을 반복한다. 심사역은 행정 업무에 시간을 빼앗겨 정작 중요한 심사와 멘토링에 집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직접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스타트업의 인사 권한까지 요구하는 액셀러레이터도 존재한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할 때 실제 투자 실적, 멘토링 품질, 네트워크 수준 등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최적화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액셀러레이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가지급금 정리, 임원퇴직금, 제도 정비, 명의신탁 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 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 설립, 상속, 증여, ESG 경영,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다.

[글 작성] 김화영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위 칼럼의 내용은 작성자의 전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통령갤럭시앱솔릭스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