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QuREKA(큐레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자 컴퓨팅 기술을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큐레카’는 복잡한 연산 작업을 양자 및 고전 컴퓨팅 자원에 최적으로 분산·할당하고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컴퓨터와 시뮬레이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다. 지난 2월 4일 진행된 SDT 양자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3월 3일 베타 오픈을 시작했다.
큐레카는 CPU·GPU·QPU를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해 AI, 최적화, 시뮬레이션 등 고난도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QPU 리소스까지 연계해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GPU 기반 가속 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자·고전 연산 자원을 단일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는 큐레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QPaaS(Quantum Platform as a Service)를 제공했다. SDT의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 ‘큐브스택(QubeStack)’을 설치형 환경으로 구현한 뒤, 이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서비스의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QPaaS는 GPU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 컨테이너 및 가상화 환경을 안정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큐레카 서비스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더욱이 하드웨어 관리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클라우드상에서 유연하게 제공함으로써, 양자 컴퓨팅이라는 고난도 기술을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 환경으로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노그리드와 SDT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차세대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는 물론, 양자 기술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고성능 컴퓨팅·양자 기술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양자·AI·고성능 컴퓨팅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미래 컴퓨팅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지원 SDT 대표는 “QuREKA(큐레카)는 양자와 고전 컴퓨팅 자원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통합해 실제 산업 및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QPaaS와 SDT의 큐브스택(QubeStack)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확장성과 운영 안정성을 갖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양자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국내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술력을 접목해 양자 기술의 실질적 활용과 생태계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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