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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美, 2차대전 후 첫 '어뢰' 쐈다…시신 87구 수습

입력 2026-03-05 13:57   수정 2026-03-05 14:01

    스리랑카 해군이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한 이란 해군 호위함에서 시신 87구를 수습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해군은 전날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가 침몰한 해상에서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3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들은 남부 해안 도시 갈레에 있는 국립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다. 7명은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습된 시신은 병원 내 임시 영안실로 이송됐다.

    전날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폭발 후 침몰한 이란 호위함은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 연 브리핑에서 "공해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한 이란 전함을 미국 잠수함이 침몰시켰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는 이란 호위함 주변 수중 폭발과 함께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의 최신형 군함 가운데 하나로 원양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함대공미사일과 대함미사일, 어뢰, 헬기 등을 탑재했다. 이 호위함은 2023년 2월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AP는 전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전날 오전 5시 8분께 조난 신호를 보냈고, 채 1시간이 되지 않아 구조 선박이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때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다.

    (출처=전쟁부 X(옛 트위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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