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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펫프렌즈, 거래액 1,500억·연평균 20% 증가

입력 2026-03-12 09:58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2025년에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연평균 20%의 빠른 성장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2025년 거래액 1,500억 돌파, 첫 연간 흑자 달성

펫프렌즈의 2025년 거래액(GMV)은 1,515억원, 매출은 1,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 9.8% 증가했다. 펫커머스 업계에서 거래액 1,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펫프렌즈가 최초이며, 이는 펫프렌즈가 빠른 성장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음을 의미한다. 2025년의 영업이익률은 0.4%, 당기순이익률은 0.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7%p, 6.4%p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 펫프렌즈는 지난 2024년 5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처음 돌파한 후, 2025년 2분기에 첫 분기 흑자, 2025년 상반기에 첫 반기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수익성 강화는 펫프렌즈의 빠른 외형적 성장을 고려할 때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2015년 설립된 펫프렌즈는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GS리테일의 인수를 기점으로 연평균 20%의 고속 성장을 해왔다. 지난 5년간 거래액은 2021년 732억원에서 2022년 1,031억원, 2023년 1,233억원, 2024년 1,396억원, 2025년 1,515억원으로, 연평균 19.9%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도 2021년 610억원에서 2022년 864억원, 2023년 1,030억원, 2024년 1,171억원, 2025년 1,285억원으로 연평균 20.5% 성장했다.

이렇듯 펫프렌즈는 급속도로 규모의 성장을 이뤄내면서도 2025년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흑자 전환, 내실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입증해 낸 것이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른 여러 펫커머스 업체들이 매출 역성장이나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펫프렌즈는 빠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상승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 IMM PE 인수 후 5년 간 지속적인 밸류업

펫프렌즈는 2021년 IMM PE의 인수 후 5년 간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왔다. 우선 전문 경영인인 윤현신 대표를 선임해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의사 결정과 스타트업의 발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외형적으로 급성장하면서도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었는데, 핵심 원인으로는 ▲높은 고객 충성도 ▲향상된 협상력 ▲운영 효율화 ▲사업 영역 확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펫프렌즈는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 저렴한 가격,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펫전문 커머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과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이는 고객 충성도 확보로 이어졌다. 실제로 펫프렌즈 고객의 1년 내 재구매율은 85%, 객단가는 매년 약 10% 상승하고 있다.

펫커머스 업계 1위 기업이 가질 수 있는 우수한 협상력도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펫프렌즈의 연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그 과정에서의 교섭력 강화는 자연스럽게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해왔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물류 운영을 효율화해 비용을 꾸준히 절감했고, 이러한 시스템과 인력 운용이 고도화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정비는 줄일 수 있었다. 커머스를 넘어 광고 등 고마진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며 매출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거래액 20% 성장 및 흑자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 선도적 펫커머스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

향후 펫프렌즈는 펫커머스 1위 기업을 넘어 반려동물의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도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머스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제조·유통·헬스케어·라이프 등 밸류체인 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핵심인 커머스 사업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PB 브랜드 육성, 펫 보험, 광고 사업 등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펫프렌즈의 연간 거래액이 약 20% 씩 증가하는 가운데 202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은 외형적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수익성의 내실을 함께 강화해 온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펫프렌즈의 핵심인 커머스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에 기반한 신사업을 확대, 선도적인 펫커머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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