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라이브 영상에 SK그룹 창업주 일가의 사저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공개된 BTS 5집 타이틀곡 '스윔'(SWIM) 라이브 영상은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이 거주하던 한옥 '선혜원'에서 촬영됐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혜원은 '지혜를 베푼다'는 뜻의 이름으로 최 창업회장의 동생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1968년부터 창업주의 사저이자 개인 연구소로 쓰였으며, 이후에는 그룹 인재 육성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이 공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도 상징적인 장소로, 어린 시절 창업세대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접한 곳으로 전해진다.
SK그룹은 지난해 양옥과 한옥이 공존하던 공간을 경흥각·하린당·동여루 등 한옥 3채로 재구성해 전통미를 현대 건축 기술로 계승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기업 창업주의 공간이 대중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SK그룹은 선혜원을 인재 육성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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