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8호' 발행어음 사업자 유력

방서후 기자

입력 2026-04-08 18:14   수정 2026-04-08 18:15

삼성증권이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되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심의했다. 이르면 오는 15일 금융위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중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심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삼성증권은 8번째로 발행어음 사업자 지위를 확보한다. 기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더해 지난해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잇따라 인가를 받으면서 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7곳이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는 각각 자기자본 4조원, 8조원 이상 종투사가 대상이다. 종투사는 발행어음을 통해 자기자본의 200%까지, IMA는 발행어음 합산 최대 300% 이내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을 포함한 8개 종투사가 이 한도를 모두 소진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발행어음·IMA 시장 규모는 171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날 증선위에 함께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안건은 막판에 제외됐다.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불공정거래 의혹에 따른 검찰 수사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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