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부담 확 낮춘다…반년간 '반값' 모두의카드

입력 2026-04-16 20:34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교통비 환급 서비스 '모두의카드'(정액제 K-패스)의 환급 기준 금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K-패스의 출퇴근 시간대 환급률을 높인다.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따라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반값 모두의카드'가 시행된다.

모두의카드는 월 교통비가 기준금액(최대 1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구조다. 이번 조치로 환급 기준금액이 50% 낮아지면서 실제 돌려받는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예를 들어 경기 화성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청년의 경우 기존에는 월 13만원 사용 시 기준금액 9만원을 넘는 4만원만 환급받았다. 하지만 기준금액이 4만5,000원으로 낮아지면서 초과분 8만5,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출퇴근 시간대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혼잡 분산을 위해 전후 1시간씩 총 4개 시간대를 지정하고 해당 시간에 이용하면 K-패스 환급률을 30%포인트 높인다.

적용 시간은 오전 5시30분~6시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이 시간대 이용 시 일반 국민은 기존 20%에서 50%로 환급률이 상승한다. 청년은 30%에서 60%, 저소득층은 53.3%에서 83.3%까지 확대된다.

이번 혜택 확대에는 총 1,9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투입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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