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포도·감귤 수출 활성화 코앞…검역 협상 박차"

이해곤 기자

입력 2026-04-20 15:31  

농산물 수출검역건수(건)

우리 농산물 수출 검역협상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1분기 농산물 수출 협상과 지원활동 추진 실적을 발표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검역 조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딸기(브라질), 감(중국), 포도(필리핀), 백합·심비디움 절화(뉴질랜드) 등 4개국 5개 품목의 신규 수출길을 열었다.

또 토마토(일본)와 감귤(필리핀), 대만(배), 뉴질랜드(쌀), 호주(포도·참외), EU(묘목류) 등 6개국 7개 품목에 대해서는 검역 요건을 완화하거나 수출 품종을 확대했다.

올해도 농산물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조건 완화를 위해 해외 식물검역당국 전문가들과 기술회의, 서면검토 등을 통해 수출검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점추진품목을 중심으로 수출검역협상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한·일 식물 검역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월 호주와의 회의에서는 거봉, 캠벨얼리, 샤인머스캣에 한정됐던 수출용 국산 포도를 전 품종으로 확대하고, 수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3월에는 지난해 수출검역협상이 타결된 필리핀 수출용 포도와 올해 협상이 타결된 우즈베키스탄 수출용 감귤에 대한 후속조치로 각각의 관련 고시 제정과 수출단지 등록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수출 농가와 업계 의견을 반영해 신규 시장 개척과 검역 요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연간 6천명 이상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 검역 요건 교육과 현장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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