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반려묘에 미래 걸었다…"미국서 신약 도전" [현장에서 만난 CEO]

조재호 기자

입력 2026-04-27 17:50  

    <앵커>
    80년 전통의 제약사인 유유제약이 반려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한국경제TV와 인터뷰를 통해 "반려묘 의약품을 통해 글로벌 10위권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미국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집은 5,300만 가구에 달합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40%에 육박할 정도지만 반려묘 바이오 의약품은 단 한 개에 불과합니다.

    이에 유유제약은 미국의 반려묘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습니다.

    [유원상 / 유유제약 공동대표 : 고양이 시장이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고양이를 해보자. 의약품에 투자를 하면 글로벌 톱 10 회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보여서.]

    목표는 고양이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 의약품입니다.

    유유제약은 현재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개발 완료까지는 5~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개발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올해 안에 고양이용 치아 건기식을 미국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유원상 / 유유제약 공동대표 : 고양이 바이오 의약품 만드는 팀이 이제 경험들이 많으시고. 유유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은 아마 이십 명 정도 넘을 거고요. 건강기능식품에도 또 다섯 분이 계시고.]

    다만 반려묘 사업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유유제약은 생산원가율과 판매관리비를 낮추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박노용 / 유유제약 공동대표 : 과거 2~3년 동안에 저희가 COGS(매출원가율)를 현재 60% 초반까지 낮추는데 성공을 했고 또 판매관리비도 30% 초반까지 낮췄습니다. 작년보다는 저희가 조금 더 성장하고 수익성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특히 공장에 제품 포장과 물류 운송 로봇을 추가 도입해 원가 절감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조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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