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자금으로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해 성과를 나누고 손실은 보전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내일(22일)부터 출시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금소세) 대상자만 아니라면 5년간 돈이 묶이는 대신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주어집니다.
김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2일부터 3주간 6천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선착순 가입이 시작됩니다.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ISA 계좌 기준 인당 연간 투자 한도는 1억원 입니다.
국민 가입금(6천억), 정부(1,200억)와 사모펀드 출자금으로 구성된 모펀드 자금은 다시 자산운용사 자펀드 10개에 나뉘어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됩니다.
[권순길 / 삼성자산운용 OCIO 솔루션운용팀 팀장: 반도체부터 바이오, 로봇 등 12개 업종에 투자하는데, 모든 사모펀드들이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운용 스타일에 따라서 차이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반도체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하겠다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과 손실 보전입니다.
1,800만원 한도에서 투자금에 따른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돼 9% 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약 20% 손실까지는 보전된다는 안전망도 있습니다.
다만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5년 만기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간 돈이 묶인다는 점은 고려해야합니다.
또 펀드를 구성할 때 비상장기업과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각각 10%씩 의무적으로 투자해야하므로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박현민 /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압구정 WM 팀장: 비상장 관련된 것들도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상품의 등급 자체가 '매우 높은 위험'이에요.]
과거 관제 펀드의 부진했던 수익률을 뒤따르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시행된 '뉴딜 펀드'의 경우 연간 수익률이 2.5%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민성장펀드는 뉴딜펀드와 투자대상, 규모, 세제혜택에서의 차이가 뚜렷하다고 분석합니다.
[권순길 / 삼성자산운용 OCIO 솔루션운용팀 팀장: 투자대상에서도 뉴딜 펀드는 디지털이나 친환경 관련 업종이 많았다고하면, 이번에는 첨단 전략 산업 기업 12업종에 대해서 투자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
뉴딜펀드에 비해 모금 규모도 약 140% 늘어났고,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도 추가됐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김예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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