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광저우시 수소에너지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5-28 13:40  

96개 기업 중 유일한 외자 기업


현대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 ‘HTWO 광저우’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최근 발표한 ‘광저우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 및 촉진 기관’에서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부문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수소 포함),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반도체, 저공경제·항공우주, 바이오 등 14 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및 육성 작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산업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으로 HTWO 광저우는 기술 경쟁력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역량이 중국 현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데 더해, 96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외자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으로 HTWO 광저우는 향후 수소 산업 공급망 육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교류 활성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광저우시 산업체인 선도기업에 부여되는 특별 정책 지원과 각종 혜택도 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광저우시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논의 및 산업 계획과 국가 중대 산업 프로젝트 신청 및 구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혁신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 구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HTWO 광저우는 60개 이상의 현지·글로벌 연료전지 시스템사가 경쟁하는 중국시장에서 2025년 수소전기차(상용) 9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중국 내 전체 판매 3위, 외자기업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최두하 HTWO 광저우 총경리는 “이번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은 HTWO 광저우가 광저우시 수소산업 발전과 현지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국 수소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추진 예정인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정부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국 수소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수소 기술 성장 및 국내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 또한 지속해 글로벌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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