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에 '수능'도 못친다...관광산업도 '파탄 직전' 국가 어디?

입력 2026-06-03 07:03   수정 2026-06-03 09:58



미국이 쿠바 정권 봉쇄를 강화하자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전력난에 대학 입학시험(한국의 수능에 해당)이 취소됐다. 항공사와 호텔 체인이 잇달아 쿠바에서 영업을 종료해 주역 산업인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사는 마드리드-아바나 간 직항편 운항을 전날부터 전면 중단했다고 2일(현지시간) 쿠바 관영 쿠바데바테가 보도했다.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항공사는 설명했다. 쿠바데바테는 직항편 취소가 오는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쿠바 전역에서 62개의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캐나다 호텔그룹 블루 다이아몬드 리조트도 지난달 29일 쿠바 내에서 모든 영업을 종료했다.

쿠바행 항공편의 감소, 쿠바 현지의 심각한 운영상의 어려움, 호텔 영업 환경의 지속적인 악화 등을 영업 중단 배경으로 꼽았다.

이처럼 쿠바의 관광 산업이 무너지는 가운데, 교육계도 파탄 직전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

쿠바 정부는 전력난으로 인해 학기를 조기 종료한데 이어 대학 입학시험까지 취소했다.

국가 전력망 붕괴와 최대 48시간 지속되는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정상적인 대면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교육부는 학기를 예정보다 보름 일찍 종료키로 했다.

올해 대학 입학시험도 치르지 않고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기로 했다.

전력난이 지속된 탓에 대학교들은 이미 지난 2월부터 사실상 휴교 상태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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