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래커칠 30만원"…10대 손 뻗친 '복수 알바'

입력 2026-06-05 16:32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남의 집 현관문에 래커칠을 하는 이른바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3일 오전 1시께 대전 동구 한 아파트 현관문과 복도 벽면을 붉은색 래커와 간장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집주인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틀 뒤인 25일 경기도 거주지 근처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누군가로부터 타인의 집 현관문에 테러하는 보복 대행 범죄를 지시받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또 대가로 30여만원의 수고비를 받기로 했으나 범행을 지시한 이들이 잠적해 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죄를 조사하던 경찰은 A군이 같은 달 25일 전북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송치하는 한편 범행을 지시한 일당도 추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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