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3조 6,536억 원 규모의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최종 계약한 FLNG는 그동안 예비 작업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을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현재 상부 모듈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모듈 탑재 및 시운전 작업을 거쳐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망 속에서 해상 FLNG는 리스크가 적고 수익 창출이 빨라, 육상 LNG 플랜트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존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레슨런드(Lessons Learned) 시스템'을 전면 적용했다.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진화형 표준 FLNG'를 구현한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FLNG 건조는 레슨런드 시스템 적용을 통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의 표준화'를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30척, 누적 수주실적 96억 달러(약 14조 7천억 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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