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로봇 산업의 승부처는 액추에이터"…한국경제TV 밀리언클럽서 강연

신인규 기자

입력 2026-06-18 14:42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로봇 산업의 승부처는 액추에이터"…한국경제TV 밀리언클럽서 강연

한국경제TV가 기획한 프라이빗 멤버십 밀리언클럽의 6월 정기모임이 18일 오전 7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조찬 세미나 연사로 나선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로봇 산업의 판도를 진단했다.



김 대표는 로봇 산업의 핵심 경쟁 변수로 액추에이터를 지목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구동 장치로 김 대표는 로봇의 성능 한계를 결정하는 건 자연스러운 이족보행 여부와 액추에이터라고 강조했다.

로보티즈는 다이나믹셀(DYNAMIXEL)이라는 독자 액추에이터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미 10년 이상 글로벌 연구기관과 로봇 개발사들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온 이력을 갖고 있다.

강연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피지컬 AI의 다음 물결'을 도입부에 놓으며 시작됐다.

AI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물리적 현실로 확장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보스턴 다이나믹스·피규어·1X 등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2025년 기준 중국의 휴머노이드 생산량은 1만4000대에 달하며, 골드만삭스는 2035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로봇의 대중화가 기술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인간과 유사하게 생긴 존재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거부감을 뜻하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개념을 꺼내 들며 "퍼스널 로봇의 대중화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서와 사회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연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향후 시판될 휴머노이드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어떻게 전개될지 등을 두고 심층적인 문답이 오갔다.



한편 한국경제TV 밀리언클럽은 개인의 지성 함양과 자산 고도화를 목표로 올해 초 설립된 초청 기반 클럽이다.

미국 대통령 6명을 배출한 메트로폴리탄 클럽, 아서 코난 도일과 윈스턴 처칠이 이름을 올린 영국 리폼 클럽을 벤치마킹했으며 각계 유력 인사와 그 추천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발한다.

정회원 가입 문의는 한국경제TV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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