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산화탄소로 지속가능항공유 만든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6-24 15:35  



LG화학이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LG화학은 총괄 주관 기관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공동 참여한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와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한다.

이후 추가 정제 및 고도화 공정을 통해 e-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e-SAF는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SAF 혼합 비율을 70%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국 역시 2040년 28.2% 달성이 목표다.

국내에서도 2027년부터 1% SAF 혼합 의무화를 시작해 2035년까지 7~1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심규석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e-SAF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항공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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