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 상승한(+3.26%) 8,471.02에 마감했다. 전날 지수가 10% 가까이 급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KOSPI 지수는 장중 97.78까지 오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코스피의 변동성 급등의 원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높은 회전율을 지목한 바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6,085억원, 1조9,1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4조6,34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9.84% 상승하며 3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98% 소폭 오른 258만원에 마감했다.
김민규·김세린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주 전망에 대해 "7월부터 이어지는 2분기 실적시즌에서도 반도체는 호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피크아웃 (Peak-Out)우려와 함께 실적발표가 셀온 (Sell-On)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셀온'은 실적 공개와 같은 이벤트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순간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들은 또 "최근 느려지는 반도체 주당순이익(EPS) 상향 속도도 셀온심리를 부추길 수 있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반도체가 60%대 이익률을 보여준다면 최근 실적시즌 때마다 반복됐던 것처럼 EPS 상향속도는 다시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7.82%),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7.38%), 제약(+7.18%) 순서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 상승한 909.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이 각각 3,162억원, 32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3,342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알테오젠(+11.56%), 코오롱티슈진(+6.20%), HLB(+5.89%), 리가켐바이오(+10.58%), 에이비엘바이오(+7.27%)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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