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합의에 꺾인 기름값…경유 2개월 만에 2,000원선↓

입력 2026-06-24 16:58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무력 충돌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경유 가격이 2개월 만에 L당 2,000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L당 1,999.9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2,0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유가 2,000원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이어졌던 2022년 7월 27일(2,006.7원)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일이었다. 이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4월부터 줄곧 2,000원선을 웃돌았다.

최근에는 미·이란 간 긴장이 완화되고 휴전 기대감이 퍼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같은 시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07.3원으로 여전히 2,000원선을 상회하고 있으나 조만간 2,000원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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