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2강 확률 94%→68%…하루 만에 '급추락'

입력 2026-06-26 17:54  


한국 축구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하루 만에 크게 줄어들었다.

26일(한국시간) 열린 D·E·F조 최종전에서 3위 팀들이 모두 한국보다 우위를 점하면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전날 94%에서 68%로 낮췄다. 통계 전문 옵타도 87.76%에서 53.24%로 조정했다.

한국(1승 2패, 승점 3, 2득점 3실점)은 현재 조 3위 중 여섯 번째다. C조 3위 스코틀랜드(1승 2패, 1득점 4실점)는 골득실에서 앞서 제쳤지만,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L조 3위 크로아티아(1승 1패, 3득점 4실점)에는 다득점에서 밀려 순위가 아래다.

이날 D조 파라과이가 호주와 0-0으로 비겼고, E조 에콰도르가 독일을 2-1로 꺾었으며, F조 스웨덴이 일본과 1-1로 맞서며 세 팀 모두 승점 4로 한국을 앞섰다. 현재 32강 진출을 확정한 조 3위는 스웨덴·에콰도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며, 파라과이도 99% 이상의 확률로 합류가 거의 확정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2위와 함께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에 오를 수 있다. 스코틀랜드를 이미 제친 한국은 최소 3개 조 3위에만 앞서면 32강에 진출한다.

관건은 27일 G·H·I조와 28일 J·K·L조 결과다. G조에서는 이집트가 이란을 꺾으면 3위 벨기에가 한국 아래로 처진다. 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하면 유리하다. I조에서는 세네갈과 이라크가 맞붙는데, 세네갈이 2골 차 이상 이기지 못해야 한국에 도움이 된다. 27일 3개 조 중 한 팀이라도 한국보다 앞서면 32강행 여부는 28일 최종 결판이 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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