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불법체류 낙인"…고발 당한 어도어

입력 2026-07-28 17:46   수정 2026-07-28 20:06

문화평론가, '하니 비자 정보 유출' 의혹으로 어도어 고발 "개인정보 악용해 불법 체류자 낙인 시도" 주장
뉴진스 하니.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 하니의 비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8일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소속 임직원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도어 등이 전속 계약 분쟁 과정에서 업무상 알게 된 하니의 비자 관련 개인정보를 언론 등에 흘렸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는 어도어 측이 하니의 예술흥행(E-6) 비자 종류와 만료 시점, 비자 연장 신청 서류 진행상황 등 개인정보를 업무상 취득한 뒤 일부 연예매체 기자에게 유출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평론가는 어도어가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니의 비자 정보를 악용해 불법 체류자라는 낙인을 찍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2월 12일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발표한 공식 입장문도 증거 자료로 첨부됐다. 당시 부모들은 비자 종류 등에 관한 추측성 기사가 이틀간 약 70건 보도됐다며 개인정보 침해 등을 호소한 바 있다.

앞서 하니는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분쟁을 겪던 중 기존 비자가 만료됐다. 이후 지난해 2월 일부 연예 매체는 하니가 어도어를 떠나면 소속사가 사라져 비자 발급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불법 체류자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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