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지수가 10일 장중 6% 넘게 급등하며 84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53포인트(6.20%) 오른 848.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8.85포인트(1.11%) 오른 807.66으로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했고 오전 9시50분께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했다. 코스닥에선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달 3,4일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이달에만 6거래일 중 세 차례를 기록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8억원, 2,09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3,7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장 초반 15%대 급등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350,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알테오젠 지분 5% 이상 보유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7.09%), 에코프로비엠(6.64%), 레인보우로보틱스(3.23%), 주성엔지니어링( 11.42%), HLB(10.19%), 리노공업(5.78%), 에이비엘바이오(8.66%), 원익IPS(9.97%) 등이 강세다.

앞서 알테오젠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1%, 순이익은 108% 증가했다.
블랙록의 지분 확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알테오젠 주식 269만4448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5.03%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블랙록 측은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신고했다.
알테오젠의 실적 성장세가 일회성 기술료를 넘어 상업화 제품 판매에 따른 반복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이날 대신증권은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6% 올린 41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 초반 코스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9포인트(0.41%) 오른 6,284.56을 나타내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반등 시도로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오르며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가 진정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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