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시한을 넘긴 가운데 이란 측 협상단장이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란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국영 TV 연설에서 "미국이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이 이행해야 할 약속으로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제재 철회, 이란 자산 동결 해제 등을 거론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8일 종전 MOU에 따라 최종 합의를 위한 60일간의 협상 기간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한인 지난 16일(미 동부시간 기준)이 지나도록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두고 끝이 보이지 않는 대치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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