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월 韓주식 31.7조 순매도…7개월 연속 팔자

이민재 기자

입력 2026-08-21 09:30  

외국인, 7개월 연속 국내 주식 순매도 채권 시장에서는 4개월째 순투자 지속 미국·호주 순매수, 영국 최대 순매도국 기록


외국인이 지난 달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7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4개월째 자금을 늘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6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1조6,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30조7,7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890억원을 각각 팔았다.

7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2,255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653조1천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대비 보유 비중은 35.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25조7천억원)과 아시아(-5조2천억원)에서 순매도가 집중됐고, 미주(1조1천억원)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0조2천억원을 팔아 최대 순매도국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3조5천억원)과 호주(1조4천억원)는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미국이 977조8천억원(43.4%)으로 가장 높고 유럽 675조9천억원(30.0%), 아시아 310조1천억원(13.7%)이 뒤를 이었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조7,680억원을 순매수하고 만기상환 2조3,800억원을 받아 총 2조3,880억원을 순투자했다. 7월 말 기준 보유금액은 336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천억원 늘었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6천억원)에서 순투자가 이어졌고, 국채가 보유 잔액의 9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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