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8일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의 안보 태세가 이완되거나, 한국이 패싱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유의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이 북미 대화 재개로 이어지도록 북미 간 신뢰 구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북미 간 대화 국면에서 '패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위 실장은 "우리가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비하는 다차원적 접근을 하고자 한다"며 "유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향후 북미 대화 재개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함께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도록 미측과 공조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작업들을 원만히 하기 위해서도 한미 간 정책 공조와 소통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한미 간에 투자, 쿠팡, 안보 협력, 정보 협력, 전작권 전환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는데 정부는 현안들을 잘 조정해 한미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경주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24일 한미 외교장관 통화를 비롯해 미국 측과 각급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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