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신반포중학교 통학로 일대의 전주와 가공선을 철거하고 전선·통신선을 땅속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에 착수한다.
서초구는 9월 1일부터 반포2동 신반포로15길 약 150m 구간에서 전주 5본과 가공선을 철거하고 전기·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반포성당에서 신반포상가를 거쳐 신반포중학교 후문으로 이어지는 통학로다. 구는 통학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6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전력 사업 승인과 서초구·한국전력 간 이행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을 거쳐 약 2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민선9기 서초구의 첫 지중화 사업이다.
주요 공정은 지하 관로를 매립하는 관로공사와 관로에 가공 케이블을 포설하는 선로공사, 전기·통신선 인입 등이다. 구는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반포2동은 전 구간의 지중화가 완료된다. 앞서 서초구는 2024년 5월 계성초등학교와 덜위치칼리지 앞 신반포로19길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준공했다.
서초구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내 5개소, 총 1856m 구간의 지중화를 완료했다. 현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15개소에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한국전력의 사업 승인을 거쳐 매년 2개소씩 지중화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반포2동 구석구석이 전주와 가공선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로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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