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당에 바퀴벌레 100마리 투척…손님들 '혼비백산' [글로벌 pick]

입력 2026-08-31 15:14  

대만서 30대 남성 식당 들어와 '테러' 현지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사진=연합뉴스
대만의 한 유명 식당에서 30대 남성이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마리를 계산대 앞에 쏟아붓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순식간에 식당 바닥이 바퀴벌레로 뒤덮이면서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오께 대만 남부 타이난의 한 식당 체인점에 남성 1명이 들어와 바퀴벌레 100여마리를 투척하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식당 계산대 쪽으로 다가가 준비해온 봉지 안에 들어 있던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마리를 쏟아부었다.

갑작스럽게 바퀴벌레들이 식당 내부로 퍼지면서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혼비백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용의자는 약 30세로 추정되며 당시 우비를 입고 마스크와 헬멧을 착용해 얼굴 등을 가린 상태였다. 그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욕설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식당 측은 최근 영업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누군가의 원한을 살 만한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식당은 사건 직후 문을 닫은 뒤 휴업하고 방역과 청소를 실시했으며, 용의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만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현재 행방을 쫓고 있다.

그러면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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