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누적 5억' 기부 달성했는데…"욕 먹으니 기운 없어" 무슨 일이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9-08 07:14  

안정환, '누적 5억' 기부 달성했는데…"욕 먹으니 기운 없어" 무슨 일이

안정환, 유튜브 기부 5년 만에 5억원 달성 "마음에 상처"…당분간 재충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운영 5년 만에 목표로 세웠던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 축구계를 둘러싼 상황 등에 대한 씁쓸한 심경을 드러내며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도 밝혔다.

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전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을 통해 안정환은 "기부 목표로 삼았던 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저희에게 PPL을 넣어주신 기업이나 모든 분, 구독자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아주대학교병원 환우들을 위해 전달됐다. 안정환은 지난 5년간 유튜브 수익금을 활용해 유소년 및 대학생 축구 장학금, 저소득층 및 조손가정, 자립준비청년과 보육원 등을 지원하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지난 3월 기준 누적 기부액 4억3,600만원을 기록했던 안정환은 약 반년 만에 당초 목표로 삼았던 5억원을 채우게 됐다.

안정환은 채널을 함께 운영해온 제작진에게도 공을 돌렸다. 그는 "제작진이 월급도 제대로 못 가져가고 지하 40만원짜리 사무실에서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리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과거 방송에서도 안정환은 기부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넉넉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작게나마 돕고자 시작했던 일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한 안정환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걱정이 된다. 축구계 상황도 굉장히 씁쓸하다"며 "스태프들과 다 같이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좋은 일을 하고도 욕을 먹으니까 맥이 빠지고 기운도 없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김남일도 "옆에서 지켜봤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정환이 형이 버티는 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뜻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고민을 더 해봐야겠지만, 마음에 상처가 좀 있어서 치유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좋은 일은 계속 이어가고 싶기에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날 이런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할 수 있는 한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끈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이탈리아와 일본, 프랑스 등 해외 무대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위원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안정환 19' 캡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