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가 연 3%로 오르면서 주택시장에서도 분양 가격과 자금 부담을 함께 따지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진 데다 공사비 부담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도 한층 신중해지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8월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은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한국은행은 물가 오름세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 안정 리스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27%를 기록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금리에 반영될 경우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이자 부담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 시 분양가뿐 아니라 계약금 등 초기 자금과 추가 비용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일원에서는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강릉 아테라’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총 32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84~166㎡다. 2027년 입주 예정으로, 금호건설의 고품격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강릉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다.
전용 84㎡ 타입 기준 분양가는 3.3㎡당 1,300만 원대로 책정됐다. 2차 계약금 전액 지원과 무상옵션 등의 조건도 제공된다. 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계약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조건이다.
전 주택형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캠핑존과 펫가든을 비롯해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키즈스테이션,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총 527대로 세대당 약 1.6대 수준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예정돼 있다. 강릉시는 총사업비 796억 원, 총연장 2.9㎞ 규모의 회산동 강변도로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