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겸직은 법률이 허용…청문회 열어 달라"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9-10 13:58   수정 2026-09-10 14:56

용혜인 "의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 사퇴론 일축 "인사청문회 열어달라, 성실히 답변할 것"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10일 "지명 이후 말도 안 되는 의혹들이 실체가 있는 것처럼 보도된다"며 정부에서도, 국회에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까지 청문회 일정조차 정해지지 못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생떼가 근본 원인이겠지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조차 억측과 악선동에 휩쓸리는 경향이 벌어지는 것에 안타까운 심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용 후보자는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 자체가 김대중 정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다. 관례로서 평가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 현역 의원을 지명한 연합의 취지도 읽어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를 확인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리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공개적인 입장이 개시되면서 짜여진 프레임대로 굳어져 버린 것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용 후보자는 농장이나 아파트를 시·도당 사무실로 등록한 데 대해서는 "농장은 수십 년 전 귀농해 살고 있는 충남도당위원장의 자택"이라며 "법률상 시·도당은 반드시 사무소 주소를 둬야 하고, 유일한 상근자이자 사무를 직접 담당하는 위원장의 자택을 주소로 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허위 등록이 아니고, 정당법상 위법도 아니다"라고 했다.

또 정치권의 국고보조금 공세에 대해서도 역공을 펼쳤다. 용 후보자는 "수백억씩 국고보조금 받으면서 내란수괴의 문지기 역할을 했던 정당이 기본소득당 보고 기생충 정당이라고 하면 그게 사실이 되냐"면서 "1년 총수입의 35.7%를 국고보조금에 의지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1년 총수입의 단지 1.6%만 국고보조금으로 보조받으면서 당원들의 당비로 자립해 온 기본소득당 중에 도대체 누가 기생충 정당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 후보자는 여야 거대 양당을 향해 "위성정당 국고보조금 중단과 득표율에 비례한 배분을 포함한 실질적인 제도 개혁에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