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일(17일)로 예정됐던 정부의 대미투자 사업 국회 보고 일정이 밀렸습니다.
이에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 일정도 다음 주가 되어서야 다시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낙윤 기자,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국회 보고를 오는 22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한 위원은 한국경제TV에 “17일로 예정됐던 보고 일정은 오는 22일로 연기됐다”며 “협상에서 마무리할 부분이 남아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접점 모색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국익 관점에서 협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미 양국이 실무 협상 과정에서 정확한 합의점을 아직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내 한국 기업들의 참여 범위, 지연 추가 비용 책임 소재 등 세부 사항에서 의견차를 보였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원전 분야 또한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올라있는 것으로 언급됩니다.
한국이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지분 투자해 대형 원전 8기를 함께 건설하는 방식이 논의됐는데요.
한국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약 15%와 이사회 참여를 원하지만, 미국은 이에 부담을 느껴 5~10% 수준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투자 분야와 방식이라는 큰 틀은 정해졌지만, 실익을 가를 세부 사항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가 지속되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이번 주로 예정됐던 국회 보고 일정이 잠정 연기되며, 양국 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프로젝트 발표 일정 또한 다음 주가 되어서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성낙윤입니다.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장윤선, CG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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