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주가 동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전형적인 낙폭과대" 평가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업종은 '조선'으로 한화엔진(7.80%), HD현대중공업(6.81%), STX엔진(7.03%), 삼성중공업(5.69%), HD현대마린엔진(5.33%), 티엠씨(4.94%), HD한국조선해양(4.21%), 한화오션(2.95%) 등의 순으로 상승 중이다.
이날 SK증권은 조선주에 대해 "주가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사이클이 시작된 202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고수익성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다변화로 이익 체력은 오히려 강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익은 늘고 멀티플은 낮아진 전형적인 낙폭과대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상선만으로는 피크아웃 논리를 해소시키기 어렵다"며 "하지만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 모두 과거와 달리 사업 다변화를 통한 추가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을 계획 중"이라며 "지금은 매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안정적인 상선 펀더멘탈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데이터센터, 글로벌 함정 사업 수주를 통해 상선 사이클과 무관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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