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정부의 5극3특 초광역권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 도로망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정훈 사장은 22일 세종시에서 지난 6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경영 방침 중점 과제를 소개하고 “지방 소멸 문제에서 할 역할이 많다. 지방 대도시권은 도로가 연결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대도시 외곽을 순환하는 초광역순환망과 지역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존 국가간선도로망을 낙후지역까지 연장하고,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지방 노선의 경제성 분석 연구를 실행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주력하는 등 도로망 보완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하부를 전력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사장은 “AI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력의 문제”라며 고압 송전탑을 짓기 위해 철도나 도로 같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년째 동결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해서는 “요금 인상은 재경부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또 휴게소 운영 구조 혁신을 위해 입점 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8곳의 휴게소에 직계약 방식을 적용해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도로 리모델링 방식을 개선해 고속도로 노후화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도로를 개별 단위로 나눠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 방식을 전면 차단으로 전환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작업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유정훈 사장은 “이제는 B2C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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