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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리포트

BofA "3분기 어닝시즌, 지금이 매수 적기" [ 월가 IB리포트 ]

입력 2026-10-12 06:38   수정 2026-10-12 06:46

BofA "3분기 어닝시즌, 지금이 매수 적기" [ 월가 IB리포트 ]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시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월가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실적 시즌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매수 적기"라며 투자 매력이 높은 5개 종목을 제시했습니다.
BofA는 단기 실적 우려로 가격 조정이 과도하게 진행된 종목부터 사업 구조 개선으로 실적 반등이 유력한 기업까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를 지닌 종목군을 선별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한 종목은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스(DKNG)입니다. 드래프트킹스는 연초 이후 주가가 40% 넘게 하락하며 긴 조정기를 거쳤습니다. BofA는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예측 시장과의 경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으며, 오히려 사업적 시너지를 내는 윈-윈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적 추정치 역시 바닥을 확인한 만큼,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할인 식료품 유통 체인인 그로서리 아웃렛(GO)도 '매수' 추천 명단에 올랐습니다. 고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가성비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리는 가운데, 도어대시나 우버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 정책을 펼치며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BofA는 새로운 경영진의 공급망 개선 노력이 맞물려 주당순이익(EPS)의 뚜렷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국방 테마에서는 원자력 핵심 부품 기업 BWX 테크놀로지스(BWXT)가 꼽혔습니다. BofA는 최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를 거치며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강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방위 산업용 원자력 연료 수요가 맞물려 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0달러에서 200달러로 낮췄지만, 전반적인 재무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동남아 모빌리티·배달 슈퍼앱 그랩(GRAB)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고유가에 따른 운행 비용 부담과 환율 변동성, 거시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도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부문 모두 안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N)는 탄탄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수의 파이프라인 진척과 주요 임상 3상 결과, 향후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기존 의약품의 특허 만료 부담을 상쇄하고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BofA는 이번 실적 시즌이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단기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는 실적 개선 근거가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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