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흑상어 '부캉이'의 체류 기간도 어느덧 '한달살이'로 길어진 가운데 부캉이를 보러 온 방문객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설공단은 17일 오후 6시 기준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4만2천명, 누적 154만명이라고 밝혔다.
토요일인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북항 친수공원에는 부캉이를 보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부캉이가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지 30일째 되는 날이라 부산 '한달살기'가 된 셈이다.
방문객들은 친수공원 인공수로 난간과 인공수로를 가로지르는 보도교에 서서 부캉이가 모습을 나타낼때마다 촬영하기 바빴다.
촬영에 성공한 방문객이 자리를 뜨면 이내 다른 방문객이 자리를 차지하는 식이었다.
전남광주특별시 한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문하준 군은 "부캉이가 엄청나게 커서 처음에는 범고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어를 보러 오늘 오전 8시에 가족들과 집을 나서 부산 여행 첫 방문지로 여기 왔다"며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그동안 두차례 부캉이를 외해로 내보려고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