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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산업, 韓등에 잠식당해"...또 관세 놓고 '으름장'

입력 2026-10-26 05:59  

"미국 온 기업들 우리 이용하면 관세 50%로 올릴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한 해외 기업들이 미국을 이용하려 들면 관세를 50%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일본과 한국, 중국 등에 잠식됐다고 지적하며 "나는 모두 되찾고 있다. 그들은 25%의 관세를 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 돌아오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관세를) 낮게 유지했다. 그들이 들어와 (미국을) 이용하려 한다면 관세를 50%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실제로 관세 인상을 생각하며 한 발언이라기보다는 다음 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전 미국의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업들이 미국을 이용하는 사례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해 "결정을 해야 한다. 끝장을 내느냐, 이건 아주 쉬운 일이고, 아니면 합의를 하느냐"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처럼 고강도 군사 공격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미국 중간선거 전 이란이 돌출행동에 나서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는 취재진과 문답 도중 대이란 공격이 곧 이뤄지느냐는 질문을 받자 "말해주지 않겠다. 오늘은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간선거 전까지는 자제하다가 이후에 이란 공습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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