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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의장, 한은 총재 콕 찍어 "좋은 친구"...무슨 인연이길래

입력 2026-10-29 07:31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한국 경제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의 각별한 인연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가 워시 의장에게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한국·일본 등 미 국채를 보유한 해외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물었다.

그는 "저는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새로운 기술적 급성장을 위한 투입물 상당 부분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 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저는 한국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상황을 보면 이쪽으로 오는 항공기와 선박에 무엇이 실려있는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핵심 원자재와 부품 등 공급망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경제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워시 의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20년간 인연을 맺어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 총재를 "매우 유능한 사람이자 좋은 친구"라 불렀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 총재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토론했던 경험도 회상했다.

그는 대차대조표와 관련, 권고안은 내년 1분기쯤 FOMC에 전달될 것이라며 "TF의 제안과 권고안은 충분히 심사숙고한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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