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핵 제안서를 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이란 고위 관리는 "이 핵 제안은 미국 정부가 이란의 7가지 요구 조건을 충족한 이후에만 논의될 것"이라며 "현재 미국 정부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최근 카타르를 통해 7단계 제안을 압축한 이른바 '2일 계획'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
이란의 핵심 요구사항에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이란산 원유 판매 제재 유예(면제) ▲신규 제재 취소 ▲해외 동결 자산 반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미국이 이를 명시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하면 이틀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다른 현안과 관련한 평화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란의 요구에 대한 미국의 답변이 설득력이 없었다"며, 조건을 지켜야 해협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