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2승 보디치, 음주운전하다 체포돼

입력 2017-02-04 10:57  

PGA투어 2승 보디치, 음주운전하다 체포돼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스티브 보디치(호주)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골프닷컴 등에 따르면 보디치는 현지시간 3일 새벽 1시께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도로에서 픽업트럭 운전석에서 잠들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보디치가 탄 차량은 엔진이 가동 중이었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204%로 만취 상태였다.

이는 애리조나주 경찰이 정한 '과도한 주취 운전' 기준 0.15%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 정도 음주 운전이면 30일 구류까지 받을 수 있다.

보디치는 일단 경찰에서 풀려나 피닉스오픈 2라운드를 치렀지만 3오버파를 쳐 합계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보디치는 2014년 텍사스오픈, 2015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승을 거뒀고 2015년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바 있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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