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대비 조직 정비…특보·부대변인 선임(종합)

입력 2017-08-10 21:06   수정 2017-08-10 21:09

한국당, 지방선거 대비 조직 정비…특보·부대변인 선임(종합)

친박계 최고위원, '사당화 논란' 제기…일부 특보단 제외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지방선거를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특별보좌역과 부대변인을 선임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특별보좌역 임명안과 부대변인 임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특보는 정책특보 11명, 지역특보 14명 등 25명이다.

정책특보로는 ▲정무 윤한홍 ▲공보 강남훈·정장수 ▲방송 박영문 ▲경제 김종석·나성린·김상훈 ▲사회 김재득 ▲농업 하영제 ▲통일외교 제성호 ▲여성정책 이재인 등이다.

또 지역특보로는 ▲서울 김성태 ▲부산 윤상직 ▲대구 곽대훈 ▲인천 정유섭 ▲광주 박삼용 ▲울산 이채익 ▲경기 송석준 ▲강원 김기선 ▲충북 권석창 ▲전북 전희재 ▲전남 권애영 ▲경북 김정재 ▲경남 강석진 ▲제주 강지용 등이다.

홍준표 대표는 각 지역의 주요 현안을 좀 더 세밀하게 듣기 위해 이례적으로 각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지역특보로 대거 임용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특보 임명을 놓고 최고위원 간에 격론이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친박근혜(친박)계 성향의 최고위원은 "명단을 보면 외부에서 볼 때 사당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 일부 시·도당 위원장이 특보단에 선임된 것을 놓고 "당직이 겹친다"면서 반대했다.

이에 대해 친홍준표(친홍) 성향의 최고위원이 "특보단 임명은 당 대표 고유의 권한"이라면서 반박했다.

결국 당초 특보단 명단에 올랐던 이은권(대전)·박찬우(충남) 의원이 특보에서 빠졌다.

또 한국당은 부대변인으로 56명을 선임했다.

한국당은 특히 지지 취약계층인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0세 이하 젊은 계층 10명(17.9%)을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의 정책과 노선을 활발하게 소개하기 위해 부대변인을 임명했다"며 "젊고 참신한 청년들도 많이 영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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