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美무인정찰기 '트리톤' 구매하기로…"남중국해 정찰 강화"

입력 2018-06-26 15:48   수정 2018-06-26 22:03

호주, 美무인정찰기 '트리톤' 구매하기로…"남중국해 정찰 강화"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호주 정부가 미 해군의 첨단 무인정찰기(드론)인 'MQ-4C 트리톤(트리톤)을 처음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26일 남중국해를 포함한 주변 수역에 대한 감시 및 정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70억 호주달러(5조7천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호주 정부는 14억 호주달러(1조1천564억 원)를 투입해 무인정찰기 트리톤 6대를 사상 처음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호주 해군이 오는 2023년 중반부터 트리톤을 실전에 투입하게 되면, 현재 운용 중인 대잠초계기 P-8A 포세이돈 7대의 작전 능력을 대폭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들 항공기는 우리의 수색 및 구조 능력뿐만 아니라 대잠수함 및 대 함정 타격 능력을 현저하게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스럽 그루먼사가 개발한 트리톤은 16㎞ 이상의 고도에서 약 3천700㎞까지 비행하면서 24시간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최첨단 고고도 장시간 무인정찰기다.
호주 해군이 트리톤이 도입되면 기존의 AP-3C 오라인언 해상 초계기를 대체하게 된다.
크리스토퍼 파인 호주 방위산업장관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것(트리톤)은 우리의 감시 및 정찰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호주 해군의 해상 감시 및 정찰 능력 개선에 총 70억 호주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호주는 항상 남중국해를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해 왔다"면서 트리톤 도입으로 남중국해에서 호주 해군의 감시 및 정찰 활동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j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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