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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당선인 "칠레·미국·이스라엘 곧 방문"

입력 2018-10-30 04:40  

브라질 보우소나루 당선인 "칠레·미국·이스라엘 곧 방문"
이번 주 차기 정부 주요 각료 명단 발표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칠레와 미국,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맡을 예정된 오닉스 로렌조니 연방하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칠레·미국·이스라엘 방문이 보우소나루 당선인의 첫 외교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로렌조니 의원은 "칠레는 지난 20년간 국민소득과 교육, 과학기술, 무역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라면서 "당선인은 칠레를 모범사례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남미 우파 정상들과 '자유주의 동맹' 결성을 위한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우파 블록 구축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이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대화 상대로 꼽은 인사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등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오래전부터 관계 강화 의지를 밝힌 국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보우소나루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에 대해 당선인과 브라질 국민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도 "보우소나루 당선인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브라질과 미국이 무역과 군사, 다른 모든 것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렌조니 의원은 31일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동해 정권인수팀을 가동한다.
이어 11월 1일에는 정무·재무·국방 장관 등 1차 각료 명단을 발표하는 등 새 정부 구성 작업을 서두를 예정이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보우소나루는 전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55.13%의 득표율을 기록해 44.87%에 그친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누르고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대통령으로서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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