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재집권 기대감에 인도 증시 급등·루피화 강세

입력 2019-05-20 14:44  

모디 재집권 기대감에 인도 증시 급등·루피화 강세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19일 인도 총선 출구조사에서 친기업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재집권이 유력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관련 기대감에 인도 증시가 급등했다.
20일 오전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951.58포인트(2.51%) 오른 38,882.35로 개장했다.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 지수도 이날 개장 때 전 거래일보다 278.75포인트(2.44%) 상승한 11,685.90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달러당 70.23루피로 마감했던 루피화도 이날 달러당 69루피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인도 일간지 민트는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국민민주연합(NDA)이 총선에서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증시가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전날 인도 총선 종료 후 주요 출구조사 업체들은 NDA가 연방하원 543석 중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287∼340석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 업체 가운데 절반 가량은 BJP가 단독으로 과반(272석 이상)을 확보하며 압승하리라고 예측했다.
모디 총리는 집권 기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등의 캠페인을 통해 제조업 육성에 힘썼다. 외국인 투자 유치와 인프라 건설 등 기업 주도형 경제 성장도 추진했다.
반면 인도국민회의(INC) 등 야권은 농촌과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총선은 지난달 11일 시작됐으며 지난 19일 7차례 선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는 23일 개표에서 공식 결과가 나온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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