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원안위, 원인 조사 착수(종합)

입력 2022-01-13 08:46   수정 2022-01-13 11:44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원안위, 원인 조사 착수(종합)
"방사선 외부 유출 없고 발전소 안전 정지 상태 유지 중"


(울진·서울=연합뉴스) 손대성 오수진 기자 = 13일 오전 1시 26분께 한울원전 5호기 원자로에서 냉각재펌프 1대가 정지돼 발전이 자동으로 정지됐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강제순환유량을 제공하는 펌프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발전소가 안전 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이날 한수원으로부터 한울 5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 사무소를 통해 초기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원안위는 "한울 5호기내 일부 비안전모선(원전 비안전등급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모선)의 전원 공급 차단기가 개방돼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멈췄다"며"며 "이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 정지 됐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발전소 내 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한울 5호기는 지난해 7월 원안위가 재가동(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 운영 중이였다.
한수원 한울본부는 현재 정지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원안위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원자로 냉각제 펌프 정지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하고 한수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sds123@yna.co.kr, ki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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