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동맹국의 美해군 함정 건조 허용 법안 발의…조선株 강세

[특징주] 미국, 동맹국의 美해군 함정 건조 허용 법안 발의…조선株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 의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기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12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HD현대중공업[329180]은 전장보다 10.46% 급등한 33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042660](2.21%), STX엔진[077970](8.7%), HD한국조선해양[009540](2.93%) 등 조선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지난 5일 외국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금지하는 법을 개정해 예외를 두는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과 같은 내용을 해안경비대 선박에 적용하는 '해안경비대 준비태세 보장법'이 발의된 소식이 전날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법안을 발의한 마이크 리 공화당 의원은 "미국이 해양 안보의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의 외교관계와 우리 동맹들의 비교우위를 활용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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