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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업장관, 美서 '관세제외' 총력전…"경제공헌 강조해 설득"

입력 2025-03-10 20:10   수정 2025-03-10 20:11

日산업장관, 美서 '관세제외' 총력전…"경제공헌 강조해 설득"
철강관세 부과 직전 방미…상무장관·USTR 대표 등과 면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조치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 중인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산업장관)을 앞세워 관세 대상 제외를 위한 '설득 총력전'을 벌인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무토 경제산업상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에서 이달 12일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시작될 경우 일본 제품을 빼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자동차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서도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무토 경제산업상은 일본의 미국 경제 공헌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하면서 관세 제외를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미국 방문 기간에 러트닉 장관 외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무토 경제산업상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해 "여러 형태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포함해 양국이 윈윈하는 관계를 모색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특히 자동차에 부과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NHK는 전했다.
지난해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6조261억엔(약 59조6천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28.3%를 차지했다.
NHK는 "(자동차) 관세가 인상되면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부품, 소재 등 폭넓은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무토 경제산업상이 일본 자동차 업체가 미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점을 끈질기게 전달해 관세 인상을 막고자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철강 제품은 대미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정도로 그리 크지 않지만, 12일에 관세가 부과되면 일본으로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관세 대상 품목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NHK는 비관세 장벽과 상호 관세를 미국 측이 언급할지도 초점이라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조달 등에 대해 양국이 의견을 교환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고 해설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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