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견은 좁혀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불씨를 되살리는 가운데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 간 메시지 교환을 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NA통신은 양국 간 종전 협상에 대해 이 같이 전하며 "이는 합의의 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고위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미국과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이견은 좁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우라늄 농축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이란 통제권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안 진전이 없었던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 인사들이 연이어 테헤란행을 발표하면서 조금씩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타스님뉴스 등 이란 매체들은 전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 테헤란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실세로 평가받는 무니르 총사령관은 지난달 8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종전 협상의 '키맨'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아울러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도 16일과 20일 두차례 테헤란을 찾아 이란 외무장관과 내무장관을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0일 백악관 출입기자 문답 등을 통해 "우리는 이란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종전 협상 기대감을 다시 한번 키웠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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