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인도 총리 만나 "美, 인도 에너지 공급 다각화 잠재력"

입력 2026-05-23 22:40  

美국무, 인도 총리 만나 "美, 인도 에너지 공급 다각화 잠재력"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중동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 미국이 인도의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루비오 장관이 모디 총리에게 "미국의 에너지 제품은 인도의 에너지 공급을 다각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란 간의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인도의 대체 에너지 수급원으로 미국의 석유나 가스 판매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이란이 세계 에너지 시장을 인질로 삼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는 또 두 사람이 미국과 인도 사이의 교역을 2030년까지 2배로 늘리겠다는 양국 정상의 공동목표인 '미션 500'을 증진할 주요 투자를 포함해 양국 관계 성과들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대신해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요청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 막대한 경제·무역 기회,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굳건한 개인적 유대 등에 기반을 둔 양국 파트너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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