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법률·기술적 검토중"…카타르 협상단, 테헤란 도착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협상팀과 가까운 한 내부자는 파르스 통신에 "이란은 제안된 양해각서에 대한 최종 결정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양해각서 문구에 대한 정치적, 법적, 기술적 검토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실무 전문가 및 의사결정권자 선에서 제안서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부처와 기관들은 이번 사안이 미칠 정치·법률·기술적 파급력을 매우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중재국인 카타르 협상단이 협상 타결을 위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과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 지도자들은 3개월 이상 이어진 양국 간의 전쟁을 끝낼 '기본 협정'(Framework agreement)이 이날 중으로 공식 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란 내 강경파 시위대가 거세게 반발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 정부는 서명 시기에 대해 여전히 신중하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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