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국내 항공 관련 종목이 15일 큰 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089590]은 18.66% 오른 5천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부터 8.06% 치솟아 장 초반 상한가(29.95%)인 5천640원까지 올라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대한항공[003490](12.78%)은 장중 한때 3만1천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트리니티항공[091810](13.31%), 진에어[272450](12.52%), 에어부산[298690](13.11%), 아시아나항공[020560](13.86%) 등 다른 항공 관련 종목들도 나란히 강세였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연합공격을 통해 시작된 이란전쟁을 106일 만에 끝내는 사실상의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이자 항공사들의 원가부담 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재 종가 대비 5.04% 내린 배럴당 80.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80.00달러까지 내려 전쟁 발발 초기인 지난 3월 10일(장중 76.73달러)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배럴[26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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